이번에 소개할 글은 언덕길의 아폴론(Sakamichi no Apollon)이다.
그나저나 블로그 업뎃을 1년만에 하네~ 아무리 군바리라도 휴가내서 공연을 하면 블로그 업뎃 가능한데 그러기엔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.
지금 학교밴드에서 11월 14일 학교 418기념관에서 공연 일정 잡아놨는데 그때 휴가써서 1주일 만에 곡 완성해서 공연이 가능할지도..
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만화는 재즈가 취미인 학생들의 고교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.
이게 애니메이션 메인 이미지이고..
이건 애니메이션 OST앨범 사진이다.
사실 군 생활 중에 TV시청에 관심이 없었고 공부나 전자피아노를 치는것으로 일과 후 생활을 즐기고 있었는데,
같이 합주하는 선임분께서 재즈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주셔서 보게되었다. (총 12회이고 1회당 23분정도로 구성되어있다.)
내용은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관심이나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다. 이 애니의 특징이라면 문제해결에 항상 재즈가 있다는 것이다.
취미활동이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, 그래서인지 이 만화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.
주요 세션멤버를 살펴보면
드럼:Art Blakey의 스타일을 연주하는 으리의 사나이다.
베이스:레코드점을 운영하며 매장 지하실에 작은 합주실을 만들어 지인들과 정기적으로 합주를 하신다.
피아노:(학)부모에 의해 공부+클래식을 하던 왕따모범생이었으나 드러머랑 친해지며 성적부진한 재즈피아니스트가 된다.
트럼펫:Miles Davis의 스타일을 연주하며 보컬도 잘 하고 잘 생겨서 미인과 결혼하게 된다.(역시)
(이 애니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.. 또 공연하고 싶다. 하농연습 꾸준히 해야겠다. 늦게 피아노배워서 그런지 손이 느리다. ㅠㅠ)
<이미지 및 동영상>
사진에서 알 수있듯이 이 애니에서 Art Blakey-Moanin이 자주 나온다.
동영상도 참 많은데 3개만 선별해 보았다.
<1.Miles Davis-Four>
트럼페터와 드러머간의 트러블을 JAM배틀로 화해하는 에피소드.
사실 이 곡이 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쓰기 시작한건데, 이런 밥&비밥에 도전해보고 싶더라.
(음 근데 밥이랑 비밥이랑 뭔차이지? 재즈연주6년차인데 이건 아직도모르겠다........ 밥Menu와 밥이아닌..Menu인가..)
<2.My favorite things // Someday my prince will come // Moanin>
학교축제때 악기문제로 공연이 지연되자 시간때우기용으로 땜빵피아노치다,
사이가 안좋았던 드러머친구가 동요되서 합주하게되고 결국 배보다 배꼽이더큰 행사가 된 에피소드.
<3.Chet Baker-But not for me>
트럼펫하고 duo play할때 피아노 반주(Walking base & Piano comping)가 마음에 들어서 올려본거.
여튼 재즈마니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.